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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회 1부 - 나를 키운 팔할의 음식


글쓴이: 시로군 * http://blog.naver.com/leesiro

등록일: 2012-01-08 16:15
조회수: 2193 / 추천수: 2


사진.JPG (37.3 KB)
대피소.JPG (46.6 KB)


추천하신 분들(2명)
Dog君 , 그지
 
생활이 황량하고 춥다고 느껴질 때...
대피소 같은 방송 병맛책수다를 들어보아요. ^^
[방송 내용]
병맛책수다 12회 주제는 음식입니다. 어렸을 적 등따숩고 배부르게 먹었던 음식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요리'가 아니라 '음식'이라는 점에 주목해주세요~ ^^ 참, 방송을 듣기 전에 반드시 순대나 떡볶이 같은 간식이라도 '섭취'하시길 권장합니다. 빈 속에 또는 심야의 방송 청취는 심각한 심신의 고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출연진: 시로군, 욘짱, 부엉이 님, 란 님


    
  2012-01-09 13:12:48
오오... 저 없는 동안에 아주 재미난 방송을 했군요. 그런데 부엉 님의 메모를 스캔해서 올린다는 건... 2부에 올리시는 건가요?ㅎㅎ
시로군   2012-01-09 13:40:01
1부에 깜박하고 못 올렸으니.. 자연스럽게 2부에 올려야겠죠.. 원래 그게 계획이었던 것처럼ㅋ
  2012-01-09 16:17:30
1부에 깜빡잊은다음 마치 의도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2부에 올리는 포스트모던 적인 계획이었군요!!ㅋㅋ
그지   2012-01-10 22:36:16
정신이 산만해서 뻘짓 겸 병맛을 들었는데 푹 빠져서 듣게 되네요.. 잘 들었습니다
부엉님이 소개한 음식들 중 꼭 해서 먹고 싶은 음식이 생겼습니다. 매일 그 음식이 그 음식 같아서 가족들에게 미안했는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생겨서 빨리 해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저의 독특한 음식(?)심부름..어릴 때 저도 란처럼 심부름을 도맡아 하던 편이었는데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심부름를 했답니다. 아버지의 막걸리 심부름..그때는 지금처럼 밤이 환하질 않아서 겨울날 초저녁 무렵에도 깜깜했습니다. 집에서 논을 거쳐 신작로를 건너자마자 보이는 대포집에 주전자를 들고 가면 주전자가 넘칠 정도로 가득 막걸리를 줍니다. 무서움에 막 뛰다보면 주전자 주둥이로 막걸리가 흐르는 게 느껴지고 한두차례 주전자 주둥이에 입을 대고 막걸리를 벌컥벌컥 들이키며 집을 향해 뛰던 생각나네요. 그립습니다.~~

개그콘서트에 '풀 하우스'라는 코너가 있는데 아들이 너무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보고 있어서 재미있냐고 물어보니 '행복해 보여서..'라고 말하더라구요..'가난에 대한 향수'는 겪고 겪지않고의 문제가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 또 그런 기분을 느끼고 말았네요.~^^
  2012-01-11 15:29:33
저는 어렸을 때 밤에 '번개탄' 심부름을 많이 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ㅎㅎㅎㅎ
짐승   2012-01-12 05:09:46 [삭제]
이런 방송, 반칙 아닌가요 ㅠ.ㅠ
완전 본격 고문 방송이네요 ^^
대도시도 아닌 촌동네 유학생은 뭘 해먹을래야 식재료 자체를 구할 수가 없어서
그저 김치를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어디냐..뭐 이러고 있으니..

저도 할머니 손에 자란 전라도인인지라
매생이, 꼬막, 양념 새우젓, 찐 호박잎, 그 외 정체를 알 수 없는 텃밭 직송 채소들로 만든 각종 나물들 완전 사랑하는데
이런 음식들은 꿈의 식단이 된 지 오래고..ㅠ.ㅠ

어릴 적에 할머니께서 겨울마다 메주를 담그셨는데 겨우내내 맡아야 하는 그 냄새란..>.<
봄이 되면 집 앞 빈터에 큰 솥단지를 가져다 놓고 장을 담그시는 걸로 정점을 찍으셨는데
온 동네에 장냄새가 진동을 하다보니 집안 연례 행사인 줄 알면서도 매번 창피하다고 투덜투덜 거렸었는데
지금은 정말 추억의 향기(라고 쓰고 "냄새"라 읽는 ^^)가 되었네요 ㅎㅎ
Dog君   2013-01-11 11:15:29
자취생의 it음식으로 '나물'을 선정하신 욘짱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바입니다.
뭇사람들은 흔히 과일을 지목하곤 하지만, 정말 못 먹는건 바로 나물이죠.
그 중에서도 특히 봄나물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는거구요.

암튼 디테일이 살아있는 욘짱님의 견해에 공감이 한 128.6542% 정도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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