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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회 - 재능 많은 리플리


글쓴이: 시로군 * http://blog.naver.com/leesiro

등록일: 2011-12-19 21:06
조회수: 2166 / 추천수: 1


태양은가득히1[1].jpg (85.0 KB)
The_Talented_Mr._Ripley_Cover[1].jpg (61.1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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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번역본.
(1999) 포스터.
(1960)의 한 장면.
재즈광인 디키를 따라 자신도 재즈광인 척하는 리플리.
원작 소설에서 디키는 화가 지망생으로 등장하지만,
영화에서 그 설정은 재즈광으로 바뀌었다.
이상북에 있는 추리, 판타지 등 장르문학들.
장르 문학 코너는 문을 막 열고 들어오면 입구 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방송에서 한 권 있다고 언급한 [태양은 가득히]는 아쉽게도 팔리고 없네요. ㅠ
하서출판사에서 1978년에 나온 태양은가득히가 이상북에 한 권 남아 있습니다. 이상북 가격은 4천원!
[방송 내용]

이번에는
히치콕이 사랑한 작가 또는 20세기의 에드가 앨런 포라 일컬어지는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 많은 리플리 The Talented Mr. Ripley>를 갖고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 소설은 두 번이나 영화화되기도 했는데요.
르네 클레망 감독, 알랭 드롱 주연의 <태양은 가득히>(1960)
안소니 밍겔라 감독, 맷 데이먼 주연의 <리플리>(1999)가 그 영화들입니다.
두 편 모두 많은 인기를 끌었지요.
방송에서는 영화와 원작 소설의 유사한 점, 차이점 등을 비교해봤습니다.
그리고 게스트로 '그지'님이 출연하셔서 내용이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 출연진: 시로군, 주인장, 욘짱, 스페셜 게스트 '그지'님

    
pearlsontheblack   2011-12-21 02:53:46 [삭제]
스페셜 게스트 그지 님이라니, 그지 님이라니. 게다가 책은 리플리. ㅠ_ㅠ
오늘은 잘 수가 없겠어요. 선 리플 후 감상 입니다. ^^
시로군   2011-12-22 13:45:59
아이디가 난해해졌어요. 위에 까만진주님 맞죠? 방송 재밌게 청취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짐승   2011-12-23 03:34:20 [삭제]
원작을 읽어보지 못했는데 확~땡기는군요 ^^
욘짱님의 줄거리 요약은 언제나 "흥미진진" 지수를 높여주는 마력이 있는듯 해요 ㅎㅎ
후속작들도 궁금하고..두 편이나 되는 분량인데..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붙잡히지 않고 산다한들, 톰이 그닥 잘 살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디키를 죽인 죄책감 때문이 아니라, 디키를 흉내낼 순 있어도 디키가 될 순 없다는, 디키의 그림자로 살 수 밖에 없는 자괴감 때문에 괴롭지 않았을까 싶어요..
예전에 정하연 작가가 쓴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남자 주인공의 인생 스토리가 리플리와 비슷했던 기억이 나네요.
직접 살해는 저지르지 않았지만, 재벌 2세 친구의 가족을 속이고 돈을 받아다 쓰면서 재벌 아들 코스프레를 하면서 살던 인물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의 자살로 드라마가 시작된 무척 흥미로운 스릴러 드라마였죠. 안타깝게도 마지막 두 회를 못봤지만..ㅠ.ㅠ

그지님의 다음 편도 무척 기대가 큽니다!!
그지   2011-12-23 17:25:48
듣고야 말았네요.. 남에게 들려지는 나의 목소리를..혼자만 붕 떠있는 느낌과 약간은 가증스러워 보이는 울림을..또한, 놀라고 말았답니다. 저의 목소리가 중학교 때 친구를 떠올리게 한다는 사실에...

굉장히 지적인 친구였는데 어느 날, 친구의 어머니가 행상을 한다며 놀려대던 애에게 신발 한 짝을 벗어 매몰차게 빰을 갈기던 모습에 놀랐던 기억과 '밑 빠진 독에 물 붇기"(이 속담이 정말 아픈 말이라는 것을 친구를 통해 알았습니다.)라는 말을 하며 자신의 불우한 가정사를 얘기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전학과 이사로 연락이 끊기고 성인인 된 어느 시점에 연락이 한번 닿았지만 만나지 못했습니다. 정말 보고 싶습니다.

톰의 디키흉내내기처럼 계속 친구 흉내내기를 했던 것인지 아니면 원래 나의 목소리인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이왕 흉내내기라면 이 친구의 흉내라서 다행입니다.~~
그지   2011-12-23 17:38:54
하인리이 뵐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란 소설을 알게 되어 엄청 기뻤던 기억이 있습니다. '태양은 가득히'에서 인상깊은 장면이 된 거울 신처럼 누군가를 흉내내거나 나르시스트로의 이미지로만 작용하는 것이 거울인줄 알았는데, '그리고 아무 말도..'의 거울에 비스듬히 비춰지는 주인공의 모습은 굉장히 비참합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이 개울인가..어쨌든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정신이 분열되는 듯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처럼..주인공 프래드의 거울에 비춰진 모습은 1948년 대도시인 쾰른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부부의 비참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거울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볼 수 있었던 책이라 적어보았습니다.~~
시로군   2011-12-28 07:52:57
짐승 // <달콤한 인생> 그러고보니 이런 드라마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죄책감' 보단 '자괴감'! 이 말에 공감은 하지만, 죄책감이 그러하듯 자괴감 역시 생각보다 쉽게 사그러들고 잊혀지는 것 같기도 해요. 코스프레를 아주 잘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말이죠..

그지//'거울' 특집이라도 한 번 해야 할까요..! 여하간에 '거울'은 자기 자신보다 낯설고 공포스러운 존재는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신적인 사물인 것 같아요. '유리창'은 '거울'과는 또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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