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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앙또
지난 겨울 은평씨앗학교 근처 길에서 떨고있던 새끼 고양이를 구출했다.
3개월정도 된 녀석으로, 그날 거기서 밤을 보냈더라면 분명히 추위에 죽었으리라.
병원에 데려갔더니 몸무게는 300g 정도.  영양이 많이 부족하고 (당연히) 병에 걸려있다.
처음엔 학교에, 다음에는 책방에 거처를 마련하고 치료를 했지만
책방도 따뜻한 곳이 아니라 역시 누군가의 집에서 사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고
책방에서 일을 돕고 있는 시로군의 집으로 다시 옮겼다.
두달 정도 지난 지금, 다행히 건강을 되찾았고 무척 활발하다.
어느 때는 도무지 개념이 없다싶을 정도로 장난이 심해서 '앙또'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앙또는 '앙투아네트 여왕'을 일본식 발음으로 '앙또아네또'라고 한 것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오스칼'과 '앙도레'가 나오는 일본 애니메이션 '베르사이유의 장미'에 보면 그렇게 일본식으로 부른다.)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비염이 좀 있긴 하지만 그럭저럭 시로군의 집에서 잘 지낸다.
길고양이 특유의 삼색 무늬라서 예쁘지 않다고 처음엔 생각했는데
건강되찾고, 목욕하고, 잘 먹으니까 예쁜 고양이가 되어간다.
여기서는 너를 버릴 사람이 없으니 앞으로도 예쁘게 잘 살거라.
    
제목: 고양이 앙또


사진가: * http://www.2sangbook.com

등록일: 2013-02-21 20:34
조회수: 2821 /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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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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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   2013-04-19 20:18:29
도서관 고양이 듀이가 생각나네요!
  2013-10-18 16:34:33 [삭제]
너무 예쁘게 생겼는데요~ 아이라이너 그린듯 ㅋ
조아짐   2015-01-19 05:49:59 [삭제]
앙또를 보니 그냥 지나 갈 수가 없네 ~~넘 이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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