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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 대중강연
최대한 가까이서 찍어본 지젝
주최측에서 동시 통역 자막을 제공했다.
수고했다.
마치 센델의 하버드 강연을 따라한 것 같은 카메라 앵글이 여러번 등장했다.
6월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있었던 슬라보이 지젝의 강연에 다녀왔다.
한시간 반 정도 강연하고 30분은 질문과 대답시간.
강연은 대부분 이미 책에 썼던 내용은 거의 그대로 들려주는 것이라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지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경희대학교로 갔다.
지젝은 6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그리고 당뇨병도 있다는데) 열정적으로 강연을 했다.
여러가지 예화와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기 때문에 무척 즐겁고 지루하지 않은 강연이었다.

첫번째 질문자는 대학생.  평화의 전당 가운데 즈음에 주최측에서 VIP 좌석을 만들어놨는데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질문.
사회자인 이택광 교수는 그건 질문이 아닌 것 같다고 했지만 지젝은 대답했고, 나름 잘 설명했다.

두번째 질문자는 신명아 교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이 사람이 바로 라캉정신분석학회 회장이 될거라고 생각하니 좀 무서웠다.

세번째 질문자는 역시 대학생.  괜찮은 질문을 했다.  지젝을 일컬어 MTV철학자, 코카콜라 철학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젝의 말은 구구절절 옳은데 그것이 그저 소비의 형태로 사용되는 것에 대한 지젝의 입장을 물었다.  지젝은 자기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 네번째 질문자는 나이가 좀 있는 어르신인데 어처구니 없게도 지금까지 강연했던 내용 중에 나 나온 것을 다시 질문했다.  이에 사회자인 이택광 교수가 한심하다는 제스쳐를 했으니 지젝은 역시 이 질문에도 정성껏 대답했다.
    
제목: 지젝 대중강연


사진가: * http://www.2sangbook.com

등록일: 2012-06-29 15:33
조회수: 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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