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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새소식 ■■■

제목: [독서모임] 막독 26기 모집합니다


글쓴이: * http://www.2sangbook.com

등록일: 2019-04-23 15:15
조회수: 282


mak26th_SF.png (584.4 KB)
 
‘함께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막독. 스물여섯 번째 시즌 시작합니다.


막독 26기 타이틀은 [SF]입니다. 고전이 된 작품들부터 최근 작품들까지 6편의 작품을 읽습니다. SF는 우리를 미래의 어느 시점에 데려다 놓고, 그 시점에서 현재의 우리를 바라보게 합니다. 이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읽을 가치는 충분할 겁니다. 또한 SF에는 생각을 끝까지 밀고 가는 에너지가 들어 있습니다. 사유의 모험을 통해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는 것, 이 또한 SF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세계가 엉망진창이라고 느낄 때, 사람들은 반대급부로 유토피아를 꿈꿉니다. 어떤 이들은 세계를 더 나은 곳, 더 좋은 곳으로 만든다는 명분 아래 가공할 폭력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나쁜 것’ ‘병든 것’ ‘열등한 것’ ‘애매모호한 것’이 될 소지가 있는 것은 싹부터 제거해 버리려는 욕망이 강력한 동맹을 결성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 역설적으로, 유토피아적 열정은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매순간 유토피아를 꿈꾸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죠. 유토피아적 상상은 희망의 씨앗을 품고 있기도 한 것입니다. SF 작가들은 어떤 유토/디스토피아적 상상들을 펼쳤을까요? 그러한 상상들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6편의 SF 작품들을 통해 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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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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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열린책들, 문학동네 외
[2]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폴라북스
[3] 켄 리우 <종이 동물원> 황금가지
[4]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황금가지
[5]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엘리
[6] 영화 <컨택트(Arrival)> (드니 빌뇌브 감독, 2016)
[7] 커트 보니것 <고양이 요람>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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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5월 셋째 주 시작 ~ 8월 초  
(*모든 모임은 격주로 진행됩니다.) 
장소 :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망원동 카페홈즈, 서강대 모처, 합정역 모처
(*시간대는 분반별 일정을 확인해주세요.)


참가비. 10만원(학생, 비정규직, 책방씨앗회원 8만원)[씨앗회원이란?]
[110-238-641299 (신한은행 : 이시욱) 으로 입금.]
각반정원. 8-10명.
문의 : 메일 leesiro@daum.net
신청. http://naver.me/xzVNSZ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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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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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  5월 셋째 주
최초의 SF로 꼽히는 작품이자 최초의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작품. A.I. 알파고의 개발자 데미스 하사비스는 이 책을 영감의 원천으로 꼽기도 했다. 이 책 속의 ‘괴물’은 시대를 초월하는 강력한 아이콘이 되었다. 세간의 오해와 달리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이름이 아니며, 괴물을 만든 이의 이름이다. 원작 소설은 ‘이름 없는 괴물’의 사연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고, 독서, 선행(..착한 일!) 등을 통한 괴물의 ‘인간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메리 셸리가 괴물에 자신을 이입하며 글을 썼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보면 한층 놀랍다.


[2]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폴라북스  |  5월 다섯 째주
SF의 걸작으로 추앙받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 필립 K. 딕의 작품 중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K. 딕은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그의 문학은 카프카, 보르헤스, 이탈로 칼비노의 문학에 비견되곤 한다. 소설의 배경은 방사능 낙진으로 뒤덮여 불모지가 된 지구.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성으로 이주한 가운데 지구에 남은 소수는 ‘동물을 키우는 것’을 인간적 가치를 입증하는 행위로 여긴다. 안드로이드 사냥꾼 데커드의 소원은 ‘전기양’ 대신 살아 있는 동물을 기르는 것. 어느 날 사냥에 나선 데커드는 인간과 다를 바 없이 행동하고 살고자 하는 강렬한 의지를 지닌 안드로이드들을 만나면서 혼란에 빠진다.


[3] 켄 리우 <종이 동물원>  |   6월 둘째 주
현재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 켄 리우의 단편선집. 오랫동안 SF가 1세계 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만큼 ‘중국계 미국인’인 저자의 시선이 무척 새롭다. 신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상상의 향연. 장르적 재미도 뛰어나지만 그 이상의 감동이 있다. 한자, 신화, 가족 관계 등 동아시아의 문화적 요소들, 그리고 731부대, 위안부, 강제 징용, 문화대혁명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이 SF적 상상과 어우러져 SF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4]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   6월 넷째 주
환상 문학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작. <1984>와 함께 디스토피아 문학의 고전으로 꼽힌다. 세련된 문체와 섬세한 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그의 글은 종종 ’시’에 비견되기도 한다. 2012년 그가 타계했을 때 당시 대통령 오바마는 추도 성명을 내어 “브래드버리는 우리의 문화를 재편하고,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켰다”고 말한 바 있다. <화씨 451>은 책 읽기가 금지된 미래 사회를 다룬다. ‘화씨 451’이란 책이 불타기 시작하는 온도. 출간된 지 반세기가 넘은 소설이지만 책 속 아이디어와 세계관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가령 밤새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는 모습—과도 상당히 겹쳐진다. ‘일생이 8일’인 행성에서의 삶을 그려 우리의 보편적 시간 감각을 낯설게 하는 단편 <서리와 불꽃>을 함께 읽는다. (*자료 제공)



[5]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  7월 둘째 주
테드 창은 이 한 권의 작품집으로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과학 단편소설 작가 중의 한 명"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수록된 작품들이 모두 상을 수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과학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지적 상상력과 소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철학적 사유를 선사하는 특별한 책”이란 평을 받았다. 각 작품들은 굉장히 지적인 사고실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하여, SF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의 마음까지도 단숨에 사로잡는다. 전혀 다른 차원의 소재와 서사를 원하는 독자들의 마음에 쏙 들 작품들이다.


[6] 영화 <컨택트(Arrival)>  드니 빌뇌브 감독, 2017  |  7월 넷째 주
테드 창의 단편 <네 인생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을 함께 감상한다.


[7] 커트 보니것 <고양이 요람>  |  8월 둘째 주
블랙 유머의 대가 커트 보니것의 대표작. 인류 종말의 날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재미’가 있다. 진정한 유머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소설. 커트 보니것 입문서로도 적절하다. 여담으로, 보니것은 자신의 작품들에 스스로 점수를 매긴 적이 있는데 <제5도살장>과 <고양이 요람>이 A+를 받았다고.


***                     
참고 1.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은 열린책들, 문학동네, 을유문화사 등이 있습니다. 어느 판본이든 무방합니다만, 결정이 어렵거든 열린책들 판본을 추천합니다.

참고 2. 6번째 모임, 영화 <컨택트(Arrival)>(드니 빌뇌브 감독, 2016) 감상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상영일과 장소는 추후 공지됩니다.

참고 3. 단편집의 경우 읽기 부담을 고려하여 모임에 앞서 우선 추천작이 공지됩니다.

참고 4. 대표성이 있으면서도 많이 어렵지는 않은 SF들을 골랐습니다. ‘SF= 어렵다’는 선입견을 깰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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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반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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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반  |  저녁 7시 30분,  이상한나라의헌책방(역촌역, 녹번역)  (*음료는 별도 주문)
5월 15일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5월 29일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6월 12일    켄 리우 <종이 동물원>
6월 26일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 <서리와 불꽃>
7월 10일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7월 4주      영화 <컨택트(Arrival)>
8월 7일      커트 보니것 <고양이 요람>


목요A반  | 오후 3시, 카페 홈즈(망원역) (*음료는 별도 주문)
5월 16일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5월 30일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6월 13일    켄 리우 <종이 동물원>
6월 27일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 <서리와 불꽃>
7월 11일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7월 4주      영화 <컨택트(Arrival)>
8월 8일      커트 보니것 <고양이 요람>


목요B반  |  저녁 7시 30분, 카페 홈즈 (망원역) (*음료는 별도 주문)
5월 16일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5월 30일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6월 13일    켄 리우 <종이 동물원>
6월 27일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 <서리와 불꽃>
7월 11일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7월 4주      영화 <컨택트(Arrival)>
8월 8일      커트 보니것 <고양이 요람>


금요A반   |  오전 11시, 카페 홈즈 (망원역)  (*음료는 별도 주문)
5월 17일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5월 31일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6월 14일    켄 리우 <종이 동물원>
6월 28일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 <서리와 불꽃>
7월 12일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7월 4주      영화 <컨택트(Arrival)>
8월 9일      커트 보니것 <고양이 요람>


금요B반   |  저녁 7시 30분, 카페 홈즈 (망원역)  (*음료는 별도 주문)
5월 17일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5월 31일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6월 14일    켄 리우 <종이 동물원>
6월 28일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 <서리와 불꽃>
7월 12일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7월 4주      영화 <컨택트(Arrival)>
8월 9일      커트 보니것 <고양이 요람>


토요 A반  |  오전 11시, 서강대 모처 (대흥역, 신촌역)
5월 18일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6월 1일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6월 15일    켄 리우 <종이 동물원>
6월 29일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 <서리와 불꽃>
7월 13일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7월 4주      영화 <컨택트(Arrival)>
8월 10일      커트 보니것 <고양이 요람>


토요 B반  |  오후 4시, 합정역 모처 (*음료는 별도 주문)
5월 18일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6월 1일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6월 15일    켄 리우 <종이 동물원>
6월 29일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 <서리와 불꽃>
7월 13일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7월 4주      영화 <컨택트(Arrival)>
8월 10일      커트 보니것 <고양이 요람>


#막독은 어떤 모임인가요?
막막한 독서모임은 세계 문학 작품을 읽는 모임입니다. 작품에 중점을 둔 모임을 지향합니다. 책을 읽는 ‘나’가 아니라 작품에 중점을 둠으로써 나와 다른 사람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문학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2011년 시작되어 현재까지 9년 동안 160여 권의 작품을 읽어왔습니다. 매 모임마다 진행자의 발제문과 참고자료가 제공됩니다.

#당신의 독서를 위한 믿을 수 있는 가이드
별다른 가이드라인 없이 그저 번호만 달려 있을 뿐인 세계문학전집.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합니다. [막막한 독서모임]은 주제적으로 연관된 작품 6-7편을 묶어 읽습니다. 때문에 한층 흥미롭게 작품을 접할 수 있고, 한 기수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과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계문학 읽기에 관심은 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함께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모임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있다고 생각하면 혼자서 끝까지 읽기 어려운 책을 완독할 힘이 생깁니다.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이죠! 서로의 감상을 멤버들과 나누는 것은 책을 두 번, 세 번 읽는 효과를 냅니다. 모임의 또 다른 큰 장점이죠! 함께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싶은 분들을 모집합니다. :)

#진행자 시로군은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2010),  프린지페스티벌(2012), 서울책방학교(2015) 등에서 강의했으며,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외 다수의 장소에서 세계문학 읽기 모임 [막막한 독서모임], [한책읽기], [청소년을 위한 만만한 고전 읽기] 등의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미디어에 소개된 [막막한 독서모임]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630171.html (2014. 3. 한겨레)
http://news.donga.com/3/all/20140327/62034776/1 (2014. 3. 동아일보)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11&artid=201404291612141&pt=nv (2014. 5 레이디 경향)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18/2015091802245.html (2015. 9. 조선비즈)


MBC문화사색에서 헌책방 독서모임을 인터뷰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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