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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새소식 ■■■

제목: [독서모임] 막독 23기 모집합니다.


글쓴이: * http://www.2sangbook.com

등록일: 2018-03-31 05:53
조회수: 1254


mak23th_as_such.png (966.7 KB)
 
함께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막독. 스물세 번째 시즌 시작합니다.

나름, 최고라 불리는 7인의 단편작가들을 모았습니다.

나름의 통찰로
세상과 삶의 이면을,
인간의 나약함과 위선을,
관계 속의 불통과 단절을,
평화롭고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의 섬뜩한 폭력을,
그로 인한 상처를 드러낸 작가들입니다.

문학적 기교나 수사가 아니라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정직함과 정확함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정확한 언어의 구사” 그리고
“삶의 진실을 회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직면하려는 태도”는
이들 작가의 공통된 특징으로 꼽힙니다.
정확하고도 정직한 글쓰기의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안 그래도 힘든 삶’을 견디는 데 있어 환상은 필요한 것이고 오늘날 우리는 정직함과 정확함이 과연 미덕인지 헷갈리는 시대에 살고 있기도 합니다. 굳이 삶을 정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는지, 고민이 되고 망설여집니다. 그렇더라도 이들의 작품을 읽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정직함에서 가식 없는 진정한 공감이, 정확함에서 타인과 자신에 대한 섬세한 존중과 배려가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기간 : 4월 셋째 주 시작 ~ 7월  
(*모든 모임은 격주로 진행됩니다. 단 1차 모임과 2차 모임은 3주 간격.)
장소 :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망원동 카페홈즈, 홍대입구 이목동 그릇, 서강대, 서울대입구역 등.
(*시간대는 아래 분반별 일정을 확인해주세요.)

참가비. 10만원(학생, 비정규직, 책방씨앗회원 8만원)
[110-238-641299 (신한은행 : 이시욱) 으로 입금.]
각반정원. 8명
신청. http://naver.me/F3BQst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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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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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이거 진짜 대단하군요. It’s really something.” 표제작 <대성당>의 마지막 대사인데, 카버의 작품집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별 것 아닌 것nothing이 대단한 것something으로 변하는 마법적 순간을 그려냈다. 그것도 한치도 현실을 기만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체호프’라 불린다.

[2] 제임스 설터 <어젯밤>
작가들이 ’완벽한 스타일리스트’라 칭송하는 작가. 군더더기 없는, 아름답고도 정교한 문장을 구사한다. 그 속에 강렬함이 있다. 그래서 불과 한 페이지에 두세 번씩 독자의 숨을 멎게 만든다. 표제작 <어젯밤>은 체호프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에 비견된다.

[3] 존 치버 <기괴한 라디오>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교외의 체호프’라 불린다. 미국 중산층 삶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는 교외에 대한 묘사를 통해 인간 본성을 포착했다. 패러디와 리얼리즘의 조화가 압권. 한편으론 웃긴데, 다른 한편으론 섬뜩하다. 1978년 출간된 <존 치버 단편선집>은 퓰리처상, 전미 비평가협회상, 전미 도서상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4] 윌리엄 트레버 <비 온 뒤>
칼같은 예리함과 함께 불가사의한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작가. 삶의 상처를 드러내면서도 어루만진다. 줌파 라히리는 “트레버의 글은 나에게 큰 위안을 준다”고 말한 바 있다. 체호프와 조이스를 계승한 단편의 거장으로 꼽힌다.

[5] 제임스 조이스 <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는 20세기 문학사의 흐름을 바꾼 작가로 평가받는다. <더블린 사람들>은 그 변화의 시작점에 놓인 작품. 10년 동안 검열과 개작 등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출판되었다. ‘왜 조이스인지’를 알 수 있는 작품집.

[6]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 데뷔 작품집. 모든 인간 관계에 내재한 폭력과 상처에 천착하면서도 관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다. 가짜 희망, 억지 화해를 제시하기보다 독자로 하여금 타인의 삶을 상상하게 하며 관계의 깊이를 탐험하게 하는 소설.

[7] 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작가가 은퇴를 앞두고 쓴 마지막 작품집. 이 작품집 출간(2012년) 바로 이듬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선정 이유는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역대 노벨문학상 선정이유 중 가장 짧은 것이라 한다. “대부분의 장편소설 작가들이 평생에 걸쳐 이룩한 작품의 깊이, 지혜, 정밀성을 매 단편마다 성취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참고 : 이번에 읽는 7명의 작가는 직간접적으로 체호프와 관련이 있습니다. (체호프 이전의) 많은 소설가들이 더 나은 삶, 더 올바른 삶을 추구한 반면 체호프는 ’모든 사람의 삶에는 나름의 맥락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현대단편의 문을 연 작가입니다. 읽는 작품과 깊은 연관이 있는 체호프 작품 몇 편은 함께 소개해드릴 예정.

*참고 2 : 읽기 부담을 고려하여 매 모임에 앞서 ‘꼭 읽어올 작품’(3-5편)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물론 다 읽어오면 좋지만 책 읽기라는 게 맘 같지 않을 때가 많죠… 시간에 쫓길 때 참고하시길요. ‘놓치면 정말 아까운 작품들’을 선정해서 이야기 나눌 계획이니 부담감은 조금 내려놓고 신청하셔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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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반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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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반 |  저녁 7시 30분,  이상한나라의헌책방(역촌역, 녹번역)
  (*음료는 별도 주문)
4월 18일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5월 9일    제임스 설터 <어젯밤>
5월 23일  존 치버  <기괴한 라디오>
6월 6일    윌리엄 트레버 <비 온 뒤>
6월 20일  제임스 조이스 <더블린 사람들>
7월 4일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7월 18일  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목요A반 | 오후 3시, 이목동 그릇(홍대입구역) (*음료는 별도 주문)
4월 19일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5월 10일  제임스 설터 <어젯밤>
5월 24일  존 치버  <기괴한 라디오>
6월 7일    윌리엄 트레버 <비 온 뒤>
6월 21일  제임스 조이스 <더블린 사람들>
7월 5일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7월 19일  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목요B반 |  저녁 7시 30분, 카페 홈즈 (망원역) (*음료는 별도 주문)
4월 19일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5월 10일  제임스 설터 <어젯밤>
5월 24일  존 치버  <기괴한 라디오>
6월 7일    윌리엄 트레버 <비 온 뒤>
6월 21일  제임스 조이스 <더블린 사람들>
7월 5일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7월 19일  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금요반  |  오전 11시, 카페 홈즈 (망원역)  (*음료는 별도 주문)
4월 20일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5월 11일  제임스 설터 <어젯밤>
5월 25일  존 치버  <기괴한 라디오>
6월 8일    윌리엄 트레버 <비 온 뒤>
6월 22일  제임스 조이스 <더블린 사람들>
7월 6일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7월 20일  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토요 A반  |  오전 11시, 서강대 모처 (대흥역, 신촌역)
4월 21일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5월 12일  제임스 설터 <어젯밤>
5월 26일  존 치버  <기괴한 라디오>
6월 9일    윌리엄 트레버 <비 온 뒤>
6월 23일  제임스 조이스 <더블린 사람들>
7월 7일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7월 21일  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토요 B반 |  오후 4시, 서울대입구역 모처 (*음료는 별도 주문)
4월 21일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5월 12일  제임스 설터 <어젯밤>
5월 26일  존 치버  <기괴한 라디오>
6월 9일    윌리엄 트레버 <비 온 뒤>
6월 23일  제임스 조이스 <더블린 사람들>
7월 7일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7월 21일  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막독은 어떤 모임인가요?
막막한 독서모임은 세계 문학 작품을 읽는 모임입니다. 작품에 중점을 둔 모임을 지향합니다. 책을 읽는 ‘나’가 아니라 작품에 중점을 둠으로써 나와 다른 사람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문학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8년 동안 150여 권의 작품을 읽어왔습니다. 매 모임마다 전문 진행자의 발제문과 참고자료가 제공됩니다.

#당신의 독서를 위한 믿을 수 있는 가이드
별다른 가이드라인 없이 그저 번호만 달려 있을 뿐인 세계문학전집.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합니다. [막막한 독서모임]은 주제적으로 연관된 작품 6-7편을 묶어 읽습니다. 때문에 한층 흥미롭게 작품을 접할 수 있고, 한 기수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과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계문학 읽기에 관심은 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함께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모임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있다고 생각하면 혼자서 끝까지 읽기 어려운 책을 완독할 힘이 생깁니다.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이죠! 서로의 감상을 멤버들과 나누는 것은 책을 두 번, 세 번 읽는 효과를 냅니다. 모임의 또 다른 큰 장점이죠! 함께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싶은 분들을 모집합니다. :)

#진행자 시로군은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2010),  프린지페스티벌(2012), 서울책방학교(2015) 등에서 강의했으며,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외 다수의 장소에서 세계문학 읽기 모임 [막막한 독서모임], [한책읽기], [청소년을 위한 만만한 고전 읽기] 등의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미디어에 소개된 [막막한 독서모임]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630171.html (2014. 3. 한겨레)
http://news.donga.com/3/all/20140327/62034776/1 (2014. 3. 동아일보)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11&artid=201404291612141&pt=nv (2014. 5 레이디 경향)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18/2015091802245.html (2015. 9. 조선비즈)

MBC문화사색에서 헌책방 독서모임을 인터뷰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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