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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요일 진보신당 토론회


글쓴이: * http://www.2sangbook.com

등록일: 2008-04-28 14:33
조회수: 3891 / 추천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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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토론회 인 줄 알았는데 발제 자료만 해도 꽤 두꺼운 프린트물이었습니다.
진보신당 상징인 네가지 색깔 종이를 이용해서 바람개비를 만듭니다.
불청객들? ^^;
어떤 토론회, 세미나에서 발제 자료를 이렇게 주의깊게 검토하는 참석자가 있을까요?
이런 모습은 참 아름다워보입니다.
이제 세분이 각각 주제를 가지고 발제를 시작합니다.
앉아있는 분 왼쪽부터 김태훈님, 이류한승님, 이주원님 입니다.
토론회 후반엔 청구성심병원에서 나온 분이
최근 뉴스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병원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해줬습니다.
토론을 한다는 건, 어떤 문제에 대해서 남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내 생각을 말하면서 그 문제에 대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녀봤던 대부분의 토론회나 세미나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말하는 사람은 계속 말만하고 듣는 사람은 듣기만 합니다.  어떤 사람은 감정에 격해져서 거의 싸우다시피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 주장이 없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식으로 시간만 보내다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은평지역 진보신당에서 토론회를 한다고 하기에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참패(?)를 한 후 대책 같은 것을 논의하는 자리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은평지역에서 어떤 좋은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한 토론회였습니다.  크게 세가지 주제에 대해서 발제가 있었습니다.  첫째, 민생사업(고금리, 임대차 문제를 중심으로)이고 둘째, 지역연대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뉴타운 바로알기 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조금씩 알고 있던 것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기에 참 좋은 자리였습니다.  발제자중 한 분이 이런 말을 했던 게 기억 납니다.  "지금 발제한 내용은 모르고 있었던 것,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 다 신문이나 잡지, 인터넷이 있는 자료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쉽게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관심이란 참 무섭습니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각종 매체가 발달되어 있어서 누구라도 어떤 자료라고 할지라도 원하면 못 찾는 게 없습니다.  옛날처럼 감추지도 않고 왜곡하려는 시도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아니면 더 치밀해졌든지!)  그런데 한편으론 또다른 발제자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수 많은 자료들 가운데 '진실'을 찾아서 정리하는 게 제일 어려웠" 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는 수 많은 정보에 둘러싸여 삽니다.  눈만뜨면 새로운 뉴스가 쏟아지니 심지어 24시간 뉴스만 내보내는 TV채널도 있습니다.  이걸 다 귀찮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젠 새로운 것을 아는 게 공부가 아닙니다.  그렇게 많은 새로운 것들 중에 진실을 찾는 게 중요하겠지요.  바로 오늘 토론회가 그런 진실을 찾는 작은 발자국이었습니다.

앞으로 여러 지역사회 단체가 모여서 더 복잡한 주제를 가지고 치열하게 토론회를 열 날이 있겠지요.  기다려봅니다.  매일 진실이 이기는 날이 되길!
    
신사동그사람   2008-04-29 08:09:10 [삭제]
이상북 카페지기 님의 살뜰한 글 고맙습니다. 은평에 이런 자유롭고 영감을 주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2008-04-29 11:09:52
부끄럽습니다. 영감을 주기엔 너무 작고 보잘 것 없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작은 곳에서 꾸는 작은 꿈들이 모여서 나중엔 바다처럼 큰 꿈을 이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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