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에 있는 "책방 온지곤지"에 다녀왔습니다. 해방촌에 요즘 멋진 공간들이 많아졌습니다. 책방 온지곤지도 그 중 하나인데요, 위치는 남산도서관 아랫동네고, 해방교회 바로 길건너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멀지않은 곳에 "스토리지북앤필름", "고요서사" 등이 있습니다. 창문 너머로는 방송인 노홍철 씨가 "철든책방"이라는 곳을 새로 열기위해 공사중인 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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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온지곤지 주인은 서울책방학교 1기 때 참여하신 분입니다. 당시에 책방 오픈 초기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바쁘고 힘드실텐데도 성실하게 책방학교에 참여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책방학교 끝나고 난 다음에 찾아뵙겠다고 약속 드렸는데 여름이 되어서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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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책을 중심으로 청소년 활동도 겸하고 있습니다. 탈학교 청소년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동아리도 몇 개 운영되고 있습니다. 책은 헌책과 새책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둘러보니 역시나 주인의 고민이 많이 들어간 책 선택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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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서 책과 책방에 대한 이야기도 물론이지만 청소년 활동에 대한 의견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안교육, 탈학교 청소년 활동에 관심 있으신 분도 이곳을 방문해보시면 소소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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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온지곤지를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홈페이지 (http://www.ozgz.net/) 를 방문하시거나 페이스북에서 "책방 온지곤지"를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