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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aris, 에밀 졸라 작품, 1898년


글쓴이: * http://www.2sangbook.com

등록일: 2018-10-17 17:08
조회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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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저자: Emile Zola
삽화: -
출판년도: 1898년
출판사: Chatto&Windus
책크기: 130*190mm(528p)
본문언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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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어렵게 입수하게 된 #에밀졸라 작품입니다. 에밀 졸라라고 하면 <목로주점>이나 <나나> 같은 작품이 속해 있는 "루공-마카르총서"가 우선 떠오릅니다. 이 시리즈는 에밀 졸라가 평생의 노력을 기울여 완성한 인간 군상의 결정판이라고 할 있는 20권짜리 대작입니다. 아쉽게도 총서의 모든 작품이 우리 말로 번역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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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는 책은 루공-마카르총서를 완성하고 난 뒤 야심차게 집필한 "세 도시 이야기" 시리즈 중에서 프랑스 파리에 관한 작품입니다. 루공-마카르총서는 1893년에 <파스칼 박사>를 마지막으로 종료되었고 곧장 도시 이야기를 집필합니다. 1894년에 <루르드(Lourdes)>, 1896녀에는 <로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1898년에 이 책 <파리>를 출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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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가 지금까지 대작 루공-마카르총서를 통해서 보여준 인간과 이들을 둘러싼 환경의 탐구는 상당히 탁월해서 작가가 집필한 도시 이야기 역시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게 됩니다. 소개하는 책은 1898년에 출간된 <파리>를 영어로 번역한 것으로 프랑스에서의 출간 년도와 같은 해인 1898년에 출간됐습니다. 출간과 같은 해에 번역본이 나온다는 것은 지금의 예를 봐서도 꽤 이례적인 일이지요. 에밀 졸라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케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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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펴낸 1898년, 졸라는 저 유명한 "드레퓌스 사건" 때 유태인 드레퓌스를 옹호하는 글 "나는 고발한다...!"를 발표해 죽을 때까지 프랑스 정부와 가톨릭 교회의 눈 밖에 나게 됩니다. 엄청난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사람이 자신의 부와 명예를 모두 걸고 진실을 위해 투쟁했던 것입니다. 그 놀라운 용기는 오늘 날 "행동하는 양심"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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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 해 뒤, 1902년에 에밀 졸라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합니다. 방에 피워둔 가스 난로에서 새어나온 가스에 질식되어 사망한 것인데요, 여전히 그 비밀은 풀리지 않고 있지만 프랑스 정부, 혹은 예수회에 의한 타살 의혹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졸라의 집 굴뚝을 일부러 막아놓은 사람이 붙잡혔는데 그는 말할 수 없는 누군가의 지시로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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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는 책은 마치 파리의 느낌을 전하려는 듯 푸른색 종이를 입힌 하드커버 장정에 세 개의 돛을 단 배를 디자인 해 놓았습니다. 에밀 졸라의 <파리> 본문은 전부 5부로 되어 있는데 이 책에는 전체를 다 넣어 영어로 완역했습니다. 120년 전 파리의 느낌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에게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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